송영무 "용퇴까지 고민했지만 누명 벗겠다는 생각에 나와"
송고시간2017-06-28 11:27
율촌 월자문료 3천만원 "협상 없었다…저도 깜짝 놀랐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고상민 기자 =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28일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용퇴까지도 고민했지만, 누명을 벗겠다는 생각이 더 강해 국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송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방위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이 '용퇴를 고민해 봤느냐'는 질문에 "고민은 많이 해봤다. 청문회를 통해 진실과 정직함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당 정진석 의원이 '지금 제기된 문제가 사실과 달라 적극적으로 해명해 누명을 벗어야 한다는 심정이냐'고 묻자 "그런 면이 더 강하다"고 대답했다.
그는 법무법인 율촌에서 받은 월 3천만 원의 자문료에 대해 "(자문료에 대한) 협상이 전혀 없었다"며 "저도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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