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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 태풍 제비로 국민 1명 경상…공항고립 50여명 귀국예정"

송고시간2018-09-0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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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 두절 신고 7건 모두 안전확인

물에 잠긴 간사이공항…태풍 '제비' 직격탄에 기능마비
물에 잠긴 간사이공항…태풍 '제비' 직격탄에 기능마비

(오사카 EPA=연합뉴스) 슈퍼 태풍 '제비'가 몰고온 폭우로 5일(현지시간) 일본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 곳곳이 물에 잠겨 있다. 일본 간사이 지역의 대표적 관문으로 꼽히는 간사이공항이 활주로와 터미널, 주기장, 기계실 등이 침수되면서 기능이 마비되자 피해의 장기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ymarshal@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외교부는 5일 일본을 강타한 제21호 태풍 '제비'로 인해 한국민 1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본부와 전 일본 지역 공관은 재외국민보호대책반과 현장상황반을 각각 구성해 국민 피해 여부를 실시간 파악 중"이라며 "현재까지 확인된 우리 국민의 인명 피해는 경상 1명으로 주오사카 총영사관이 병원 후송 및 통역 등 영사 조력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재외공관 및 영사콜센터를 통해 연락 두절 신고 7건이 접수됐으나 모두 안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태풍으로 폐쇄된 간사이공항에 고립됐던 국민 50여 명에 대해서는 "오늘 오전 9시 공항과 외부를 연결하는 버스·선박 운항이 재개됐다"며 "이들은 고베·요코하마·후쿠오카 등 인근 공항으로 이동해 귀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 본부 및 주오사카 총영사관은 대사관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현지 교통 정보와 일본발 항공편의 증편·증석 관련 사항을 안내하는 등 국민의 신속한 귀국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

앞서 일본 기상청은 태풍 제비로 인해 9명이 사망하는 등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xerStB1M6Z0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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