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박의장 "추경 처리 시급…여야 진지하게 협상해야"(종합)

송고시간2020-06-24 11:10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박의장 측 "상임위 범위·절차 결론 낸 것 없다"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전명훈 이보배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은 24일 국회 원 구성 문제와 관련, "여야가 좀 더 진지하게 협상해 달라"고 촉구했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국회 의장실을 찾아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신속히 처리해달라"고 요청한 데 대해 "추경의 절박성과 시급성은 잘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답했다고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이 밝혔다.

박 의장은 김 원내대표가 전날 강원도 사찰에 있는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를 찾아간 것에 대해 "잘한 일"이라면서 "국민의 뜻에 합당한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다만 원 구성이나 추경 처리와 관련해 구체적인 날짜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앞서 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조찬기도회에 참석해 "개원이 늦어지는 데 대해 몹시 송구스럽다"면서 "다시 국회가 확연히 국민의 사랑을 받는 국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박 의장측은 원 구성의 최대 쟁점인 법제사법위원장을 여야가 각 1년씩 맡는 방안을 중재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박 의장이 추경 처리를 위해서는 국회 18개 상임위 구성이 완료돼야 한다고 판단을 내렸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박 의장측 관계자는 "추경 처리에 필요한 상임위 범위나 법적 절차 등에 대해 결론을 내린 것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환담나누는 박병석 의장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환담나누는 박병석 의장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오른쪽)이 24일 국회 의장실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만나 환담하고 있다. 2020.6.24 toadboy@yna.co.kr

soleco@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