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주류·'탈당파' 내일 각각 회동…'탄핵' 세몰이
송고시간2016-11-26 08:38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새누리당 비주류가 주축을 이룬 비상시국회의 소속 의원들이 27일 오후 회의를 연다.
이번 회의는 '초읽기'에 들어간 야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와 관련해 비주류 의원들이 탄핵에 찬성하는 의견을 모으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6일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5차 촛불집회의 민심을 진단하고, 지도부의 즉각적인 사퇴를 재차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시국회의 공동대표인 김무성 전 당 대표는 지난 23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박 대통령 탄핵안 발의를 주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비상시국회의는 탄핵안이 발의될 경우 찬성할 새누리당 소속 의원이 40명 이상이라고 전날 발표하기도 했다.
당 지도부의 버티기에 반발하며 탈당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용태 의원도 탈당한 전직 의원들과 27일 오전 회동한다.
탈당파 전직 의원은 정두언·정태근·김정권·정문헌·박준선·김동성·이성권·김상민 등 8명이다.
이들은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이 탄핵 찬성 입장을 더욱 분명히 밝혀야 한다면서 추가 탈당을 촉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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