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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나경원, 국감 중 檢 출석 못해…적절한 시기 출석"

송고시간2019-10-0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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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4일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국면에서 벌어진 충돌을 수사하기 위한 검찰의 소환 요구에 국정감사 기간에는 응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당 원내수석부대표 권한대행인 정유섭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정감사 기간에는 원내대표가 가장 필요한 시점으로 하루종일 어떻게 자리를 비우느냐"며 "국감이 끝나고 적절한 시기에 당당히 출석해서 패스트트랙에 대한 입장을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조국 일가 수사에 대한 초점 흐리기도 아니고 출두할 수도 없는 사람들을 공개적으로 소환하는 것은 저의가 의심된다"며 "행정부를 감시·감독해야 하는 타이밍에 이뤄진 검찰 행동에 불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출석을 통보하고 언론에 흘리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며 "국감이 끝나고 조율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의원은 "문희상 국회의장에 대해 서면 말고 직접 소환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며 그런 소환조사 없이 나 원내대표에 대한 소환은 동의하지 못한다"며 "원칙은 문 의장부터 직접 조사하라는 것이지만, 그것과 별개로 나 원내대표의 출석 일자는 조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당 정유섭 의원
한국당 정유섭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aayy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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