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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국방, 지소미아 종료 연기 뒤 통화…에스퍼 "긍정적"

송고시간2019-11-2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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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이 최근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의 통화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조건부 연기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의 비공개 당정협의회에서 "지소미아 종료 연기 결정 뒤 에스퍼 장관과 통화했다"고 보고했다고 한 회의 참석자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밝혔다.

특히 에스퍼 장관은 "한국 정부의 이번 조치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정 장관이 회의에서 전했다.

나아가 정 장관은 "미국 당국자들도 우리 정부의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의 참석자는 "한미 국방부 장관이 몇 분간 통화했는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보고는 없었다"며 "정 장관이 에스퍼 장관의 평가에 대해서만 간략히 설명했다"고 소개했다.

앞서 에스퍼 장관은 지소미아 종료 시한(11월 23일 0시) 직전까지 한일 양국의 원만한 해결을 촉구한 바 있다.

에스퍼 장관은 지난 15일 서울에서의 한미 국방장관 공동기자회견에서 지소미아 유지를 거듭 촉구하면서 "지소미아의 만료나 한일관계의 계속된 갈등 경색으로부터 득 보는 곳은 중국과 북한"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헝가리 국방장관 회담서 모두발언하는 정경두
한-헝가리 국방장관 회담서 모두발언하는 정경두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티보르 벤쾨 헝가리 국방부 장관과의 한-헝가리 국방장관 회담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9.11.28. hwayoung7@yna.co.kr

hr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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