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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 해외유입 중 미국발이 절반…내일부터 미국발도 전수검사

송고시간2020-04-1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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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새롬 기자
채새롬기자

정은경 본부장 "해외유입·관련 전파 증가, 자가격리지침 준수해야"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방역당국이 미국발 입국자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에 대해서도 전수 검체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입국자 자가격리 의무화 (PG)
입국자 자가격리 의무화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부터 미국발 입국자에 대해 자가격리 후 3일 내 전수검사를 실시하도록 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에는 미국발 입국자는 자가격리 후 증상이 있을 때 검사를 시행했다. 유럽발 입국자에 대해서는 22일부터 자가격리 후 3일 내 전수 검사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하루 미국발 입국자가 유럽발 입국자보다 많고, 하루 국내 적정 진단검사 물량이 2만건이라는 이유로 미국발 입국자에 대해서는 그동안 전수조사를 진행하지 않아 왔다.

그러나 최근 2주간 해외유입 확진자 459명 중 미국발이 228명으로 49.7%를 차지하는 등 수가 증가함에 따라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전날 신규 해외유입 환자는 24명이었고, 이중 미주가 18명, 유럽 4명, 기타 2명이었다. 해외유입 누적 확진자 912명 중 미국발 확진자는 343명(37.6%)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해외유입 환자와 이와 관련된 지역사회 전파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해외유입자들의 자가격리 지침 준수를 당부드린다"며 "자가격리 중에는 가족 간 전파를 막기 위해 개인 물품을 별도로 사용하고 가족 또는 동거인과 접촉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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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gi7U5Mw11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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