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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올라온 세월호 여행가방…주인은 단원고 학생 김모양(종합)

송고시간2017-04-0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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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답하는 이철조 해양수산부 세월호인양추진단장
질문에 답하는 이철조 해양수산부 세월호인양추진단장

(목포=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이철조해양수산부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이 5일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에서 언론브리핑을 하며 세월호 육상이동과 관련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jjaeck9@yna.co.kr

(목포=연합뉴스) 손상원 정회성 기자 = 세월호에서 안산 단원고 학생의 수학여행 옷가방이 발견됐다.

가방 주인은 사고 당시 단원고 2학년에 재학 중이다 희생된 김모양이다.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5일 브리핑에서 "세월호가 거치된 반잠수선 선박 갑판에 떨어진 펄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학생용 여행가방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가방 안에서 명찰이 나와 주인이 확인됐고 유가족협의회와 가방 처리 방안을 협의했다"며 "세척 등 처리한 다음 적절한 시기에 유가족에게 돌려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월호에서 수거된 펄
세월호에서 수거된 펄

(목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세월호의 육상거치가 임박한 5일 오전 목포 신항만에서 세월호의 펄 수거작업이 한창이다. mtkht@yna.co.kr

그는 가방 주인의 실명은 "유가족과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공개하지 않았다.

김양은 사고 1주일 정도 지난 후 인양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방 속에서는 김 양의 반팔 교복 등 옷가지 등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김양의 친척이 목포 신항으로 오는 중이다.

bana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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