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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치료제 도입계획 오늘 발표…화이자 '팍스로비드' 내일 도착

송고시간2022-01-1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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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코로나19 국면을 바꿔줄 것으로 기대되는 경구용(먹는) 치료제 첫 국내 반입을 앞두고 정부가 12일 구체적인 도입 계획을 발표한다.

이번 주 내에 실제 처방과 투약이 이뤄질 전망으로, 먹는 치료제 도입과 함께 '일상 회복'을 앞당길 수 있다는 기대감도 증폭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2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먹는 치료제 도입 관련 계획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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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오전 11시 세부계획 공개…팍스로비드 2만여명분 내일 정오 도착

이르면 14일부터 투약할 듯…재택치료자·생활치료센터 입소자 우선 공급

미 FDA 승인받은 화이자 코로나 치료 알약 '팍스로비드'
미 FDA 승인받은 화이자 코로나 치료 알약 '팍스로비드'

(아스콜리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2일(현지시간) 자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치료 알약 '팍스로비드'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 약은 FDA의 사용 승인을 받은 첫 가정용 코로나19 치료제다. 사진은 이탈리아 아스콜리에서 생산되는 팍스로비드의 모습. [화이자 제공. 재판매·DB 금지] 2021.12.23. [연합뉴스 자료사진] sungok@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규리 기자 = 코로나19 국면을 바꿔줄 것으로 기대되는 경구용(먹는) 치료제 첫 국내 반입을 앞두고 정부가 12일 구체적인 도입 계획을 발표한다.

이번 주 내에 실제 처방과 투약이 이뤄질 전망으로, 먹는 치료제 도입과 함께 '일상 회복'을 앞당길 수 있다는 기대감도 증폭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2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먹는 치료제 도입 관련 계획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초도물량 도입을 하루 앞둔 이날 브리핑에서, 먹는 치료제 우선 투약대상과 처방 및 투약 방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이날 브리핑에는 류근혁 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발표자로 나서며,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 관계자들이 배석한다.

정부는 지금까지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76만2천명분, 머크앤컴퍼니(MSD)의 '몰누피라비르' 24만2천명분 등 총 100만4천명분의 먹는 치료제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에는 아직 승인 심사가 진행 중인 몰누피라비르 대신, 지난달 27일 식약처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팍스로비드가 먼저 들어오게 된다.

팍스로비드 초도 물량은 2만여명분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13일 낮 12시 5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코로나 치료 알약 '팍스로비스' 상자 점검하는 화이자 직원들
코로나 치료 알약 '팍스로비스' 상자 점검하는 화이자 직원들

(멤피스 로이터=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있는 제약사 화이자의 물류센터에서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치료 알약 '팍스로비드'가 담긴 상자들을 점검하고 있다. 이날 미 식품의약국(FDA)은 팍스로비드를 가정용 치료제로 사용하는 것을 최초로 허가했다. [제3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1.12.23 knhknh@yna.co.kr

정부가 도입물량 사용을 서두르고 있는 만큼, 빠르면 오는 14일부터 재택치료자와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들을 중심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재택치료자와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중 우선 투약 대상자는 65세 이상의 고령층과 면역저하자로 분류된 확진자들이다.

이들 중 증상이 나타난 지 5일 이내의 환자에게 먼저 투여하게 된다.

정부는 초도물량을 고려해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높은 확진자들에게 우선 투약하고, 보급이 안정되면 전체 허가 대상자로 처방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cu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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