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국민 59%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 반대"

송고시간2016-11-18 10:43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우리 정부가 일본과 군사정보를 공유하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한 반대 의견이 국민 10명 중 6명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지난 15∼17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7명을 대상으로 이번 협정 체결 추진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9%는 '일본과 군사 협력을 강화해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고 18일 밝혔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이 안보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은 31%에 그쳤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의 55%가 '협정 체결'에 동의한 반면 야 3당 지지층의 약 70%는 '일본과 군사 협력을 강화해선 안 된다'고 대답했다.

연령별로는 20∼40대의 70%가 양국 군사 협력 강화에 반대했고, 50대 이상은 두 주장에 대한 찬반이 비슷하게 집계됐다.

시민단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은 매국적 협정"
시민단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은 매국적 협정"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시민단체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회원들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차관회의 상정에 즈음한 긴급 평화행동'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들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의 체결은 미국과 일본이 강하게 요구해온 한미일 3각 미사일방어체제(MD) 구축의 제도적 장치로서 역할을 하게 되고 일본군 한반도 재침탈의 길을 터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면서 "매국적인 협정의 체결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2016.11.17
kane@yna.co.kr

wise@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