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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서울·평양·판문점 중 北이 판문점 정상회담 선택"

송고시간2018-03-0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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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말 정상회담 시기는 6월 선거 있어 차이 두고 하자 한 것"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한지훈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여야 5당 대표와의 청와대 오찬회동에서 남북이 4월 말 판문점 정상회담을 합의한 것과 관련해 "우리가 서울이든, 평양이든, 판문점이든 후보지를 제안하고 북한이 (판문점을) 선택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찬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정상회담 경위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고 배석한 정의당 추혜선 수석대변인이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홍 대표가 정상회담 시기를 4월 말로 잡은 것에 대해 "시기와 여건이 갖춰져야 한다"며 "6월 (지방)선거가 있기 때문에 좀 당겨서 차이를 두고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은 (작년 7월) 베를린 선언에서 먼저 공개 제안한 것이 됐고 북한이 신년사로 공개 응답을 했다. 그 이후 자연스럽게 흘러왔다"며 "그래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특사로 와서 평양으로 초청한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오찬 회동한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오찬 회동한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7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초청 오찬에서 발언하는 문 대통령과 각 당 대표들. (왼쪽부터) 문 대통령,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2018.3.7
scoop@yna.co.kr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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