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매니저 "경찰이 진실 밝혀낼 것"
송고시간2009-03-18 19:22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경찰이 일본에 체류 중인 탤런트 고(故) 장자연의 매니저 김모 씨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18일 일본 인터폴에 수배를 요청한 가운데 김씨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경찰과 연락을 했다. 모든 것은 경찰 조사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6시30분께 전화통화에서 "변호사도 선임했고 경찰과 연락도 취했다"며 "곧 들어가 경찰에서 모든 것을 말할 것이고 경찰이 진실을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분당경찰서는 17일 김씨가 지난해 11월 초 한 남성 패션모델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종로경찰서에서 수배를 내린 사실을 파악하고 범죄인 인도요청을 진행해 달라고 종로서 측에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씨는 "추행 역시 누군가 꾸며낸 일이다. 그런 사실 절대 없다"며 "그것 역시 경찰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그는 장자연의 전 매니저 유장호 호야스포테인먼트 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 "장자연이 부당하게 싸우려다 '죽음'으로 말한 것이라 생각해 그 부당함을 세상에 알리고 싶었다"고 말한 것과 관련, "처음이나 지금이나 이 모든 일이 유 대표의 자작극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난 확실하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는다. 한 점 부끄럼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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