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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중심도시 광주 '핵심기지' 亞 문화전당 공식 개관(종합)

송고시간2015-11-2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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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 11년 만에 완전 개방…"세계와 잇는 문화가교, 감성 쉼터 될 것"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공식 개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공식 개관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를 세계에 널리 알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25일 공식 개관했다. 옛 전남도청 자리에 7천억원을 들여 조성된 문화전당은 문화예술 기관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전체 부지면적이 13만4천815㎡(전체면적 16만1천237㎡)에 이른다. 사진은 이날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전경.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광주를 견인할 핵심 기지인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이 25일 공식 개관했다.

2004년 첫 삽을 뜬지 11년 만으로 지난 9월 일부 시설 공개에 이어 완전 개방했다.

이날 오전 11시 문화전당 내 아시아예술극장에서 열린 개관식은 연출가 겸 배우인 박칼린과 KBS 김한별 아나운서의 사회로 40분간 진행됐다.

황 총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축사
황 총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축사

(광주=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황교안 국무총리가 25일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개관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미디어 아트로 표현한 '문화융성나무'가 황 총리 뒤로 자라고 있다.

황교안 국무총리,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중앙아시아 5개국 문화장관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표, 주승용 최고위원, 박혜자 광주시당 위원장 등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과 무소속 천정배·박주선 의원 등 정치인도 대거 축하 행렬에 동참했다.

개관식에는 경과보고, 김 장관의 개관사, 윤장현 광주시장의 환영사,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 퍼포먼스 '창조의 나무:빛으로의 초대' 시연, 황 총리의 축사 등이 이어졌다.

황 총리는 "광주는 이제 아시아 문화중심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아시아 문화전당의 개관을 계기로 문화예술을 통해 아시아는 물론 세계와 소통하게 된다"며 "이곳은 세계 각국의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발전하고 문화예술인들이 마음껏 예술혼을 발휘해 창작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총리는 이어 "아시아문화전당이 앞으로 여러 나라 문화예술 기관과 협력하며 국제회의를 개최하는 등 우리와 세계를 잇는 문화가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정부도 광주가 아시아의 문화중심도시로 뻗어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개관 주제공연에 이어 주요 참석자들은 풍선 띄우기로 개관식을 마치고 문화창조원 등 주요시설을 둘러봤다.

전당개관기념 석학들의 대담
전당개관기념 석학들의 대담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정식 개관한 25일 오후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미디어컨퍼런스가 열려 클로테르 라파이유와 장프랑소와 슈네 등 석학들이 대담하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컬처코드'의 저자인 클로테르 라파이유 아키타이프 디스커버리 월드와이드 회장의 특강, 미디어 콘퍼런스 등 기념행사도 열린다.

광주 동구 금남로 옛 전남도청 자리에 7천억원을 들여 조성된 문화전당은 문화예술 기관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전체 부지면적이 13만4천815㎡(전체면적 16만1천237㎡)에 이른다.

서울 예술의전당보다 넓은 이 부지에는 예술극장, 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민주평화교류원, 어린이문화원 등 5개 원이 들어섰다.

재미 건축가인 우규승 씨가 설계한 건축물은 옛 전남도청 등 역사적 의미가 있는 건물을 보존하기 위해 지하 광장 형태로 조성됐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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