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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유가 급락에 원/달러 환율 상승…안전자산 선호

송고시간2018-11-2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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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국제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2분 현재 전날보다 6.3원 오른 달러당 1,132.1원을 나타냈다.

美뉴욕증시, 이틀연속 급락…올해 상승분 반납
美뉴욕증시, 이틀연속 급락…올해 상승분 반납


(뉴욕 AFP=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51.80포인트(2.21%) 하락한 24,465.6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8.84포인트(1.82%) 내린 2,641.8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9.65포인트(1.70%) 떨어진 6,908.82를 각각 기록했다. 미중 무역전쟁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에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 나스닥 지수 모두 올해 첫 개장일인 지난 1월 2일 기록했던 24,824.01, 2,695.81, 7,006.90 밑으로 미끄러졌다. 사진은 NYSE 입회장 전광판에 이날 다우지수 종가 등이 표시된 모습.
bulls@yna.co.kr

밤사이 미국 뉴욕증시와 국제유가가 모두 급락한 영향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1.80포인트(2.21%) 급락한 24,465.6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0% 각각 떨어졌다.

국제유가는 더 큰 폭으로 미끄러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6.6%(3.77달러) 내린 53.43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암호화폐공개(ICO) 규제로 비트코인 5천달러 선이 붕괴하는 등 암호화폐 가격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안전자산인 달러화 선호 현상이 강해졌다.

민경원 우리은행[000030]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상승 탄력을 받겠지만, 상단에서 대기하는 매도 물량 때문에 상승 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며 "달러당 1,130원 선은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가 많이 나올 수 있는 구간"이라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12분 현재 100엔당 1,003.90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00.76원)보다 3.14원 올랐다.

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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