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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국회의원 "독도 '불법점거'에 엄격히 대응해야" 도발(종합)

송고시간2018-11-2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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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서 독도 영유권 주장 집회에 차관급도 참가…정부행사 개최 요구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의 초당파 국회의원 모임 등이 21일 일본 국회 인근에서 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주장하는 집회를 열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영토를 지키기 위해 행동하는 의원연맹'의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 회장은 이날 국회 인근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집회에서 "일방적인 불법 점거와 독선적인 행동에는 엄격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집회는 해당 의원연맹과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북방영토 반환 요구운동 시마네(島根) 현민회의'가 공동 주최한 것으로, 이번이 네번째다.

행사에는 사토 아키라(左藤章) 내각부 부(副)대신이 참석해 "다케시마는 명백하게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문제 해결은 주권에 관련된 중요 과제로, 국제법에 따라 평화적 해결을 위해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주장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일본내 여론을 환기하고자 정부 주최로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열고 독도 영유권 주장을 국제사회에 강조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마네현은 2005년 3월 '다케시마의 날'(2월 22일)을 조례로 만들고 그 이듬해부터 기념행사를 열고 있는데, 이를 정부 행사로 격상해 달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독도 일본 땅' 왜곡 담은 일본 고교 교과서
'독도 일본 땅' 왜곡 담은 일본 고교 교과서

[연합뉴스 자료사진]

j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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