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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뽀통령'의 열다섯살 생일

송고시간2018-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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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미 기자
조성미기자
'명동에 나타난 뽀로로와 크롱'
'명동에 나타난 뽀로로와 크롱'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뽀로로, 라바, 로보카폴리 등 한국을 대표하는 캐릭터들이 서울 명동거리에서 '캐릭터 어벤저스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독자팀 = 27일은 유아용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가 EBS TV에서 첫 전파를 타고 안방극장에 쏠린 동심을 훔친 지 15주년이 되는 날이다.

뽀로로(펭귄), 크롱(공룡), 루피(비버), 에디(여우), 포비(백곰), 로디(로봇), 해리(벌새), 패티(펭귄) 등 캐릭터가 북극의 '뽀롱마을'에 모여 살며 벌어지는 갖가지 아기자기한 에피소드가 어른들 눈에는 별것 아닌 듯 보였지만 어린 시청자들은 마음을 빼앗겼다. 아기들의 열광적 반응에 '뽀통령'. '뽀느님'이라는 '극존칭'까지 붙었다.

52편짜리 시즌1부터 EBS에서는 파격적인 5%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줄곧 애니메이션 시청률 1위를 놓치지 않았고 전 세계 130개국에 수출됐다. 프랑스에서는 평균 시청 점유율 57%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최상현 작가가 캐릭터를 디자인하고 아이코닉스(대표 최종일)와 오콘(대표 김일호)이 공동 제작한 '뽀롱뽀롱 뽀로로'는 제작 당시부터 세계 시장 공략을 목표로 사람 모습 캐릭터를 배제해 만들었고 이 같은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뽀로로의 세계적 성공은 토종 캐릭터 '라바', '핑크퐁', '신비아파트' '꼬마버스 타요' 등이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기도 했다.

또한 손이 많이 가는 풀(full) 3D 애니메이션인 '뽀롱뽀롱 뽀로로'에는 인건비 부담을 덜기 위해 북한 삼천리총회사와 함께 만든 남북 합작 애니메이션이라는 의미도 있다.

영상 기사 [성공다큐-정상에 서다] 46회 : 아이들의 대통령 뽀로로, 토종의 자부심 아이코닉스
[성공다큐-정상에 서다] 46회 : 아이들의 대통령 뽀로로, 토종의 자부심 아이코닉스

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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