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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ATM기업 에이텍, 터키업체와 공동으로 현지공장 설립"

송고시간2018-12-06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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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매체 보도

"터키, 한국과 협력해 ATM 국내 생산"
"터키, 한국과 협력해 ATM 국내 생산"

[터키 일간 예니샤파크 웹사이트]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한국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기업 에이텍에이피(ATEC AP, 이하 에이텍)가 터키 업체와 손잡고 터키에 공동 생산시설을 설립한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5일(현지시간) 일간 예니샤파크 등 터키 매체에 따르면 에이텍은 터키 데게으웍스(DGI Works)와 생산시설·연구개발센터 설립에 합의했다.

두 회사는 오비아(OVIA) 브랜드로 ATM을 생산해 터키와 해외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OVIA 공장에서 생산되는 ATM은 부품과 소프트웨어의 80% 이상을 터키 현지에서 조달할 것이라고 데게으웍스는 강조했다.

이 회사 외제르 악츠나르 최고경영자(CEO)는 취재진에 "터키 ATM 업계의 대외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중요한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터키 언론은 에이텍을 "LG CNS의 금융자동화사업부에서 분할해 설립된 업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LG CNS로부터 ATM 사업을 인수한 에이텍에이피는 효성티앤에스, 청호컴넷과 함께 한국 ATM 시장을 삼분한다.

한국 ATM 업계는 모바일 결제 확산과 경쟁 심화로 국내에서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다.

에이텍에이피의 관계사 에이텍은 코스닥 시장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테마주'로 알려졌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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