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음주운전 숨기고 경기 출전' 이상호 임의탈퇴 여부 17일 결정

송고시간2018-12-11 12:16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12일 상벌위서 징계 확정…서울 임의탈퇴 요청 수용 여부는 조정위서 결론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숨기고 경기에 출전했던 FC서울의 이상호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숨기고 경기에 출전했던 FC서울의 이상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적발된 후 이를 숨기고 경기에 출전했던 미드필더 이상호(31·FC서울)의 임의탈퇴 여부가 오는 17일 결정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오는 17일 조정위원회를 열어 FC서울이 신청한 이상호의 임의탈퇴 여부를 확정한다.

조정위원회는 구단 대표 3명을 포함한 총 7명으로 구성하며, 위원장은 프로연맹 부총재 또는 사무총장이 맡는다.

임의탈퇴를 요청한 구단의 관계자나 탈퇴 요청 대상 선수가 참석해 의견을 낼 수 있다.

이상호의 소속 구단인 서울은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숨기고 경기에 출전했던 이상호의 임의탈퇴 공시를 9일 프로연맹에 요청했다.

이상호는 지난 9월 3일 새벽 서울 강남의 한 도로에서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78%의 만취 상태로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고, 법원에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이상호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되고도 이를 소속 구단과 프로연맹에 보고하지 않은 채 10월 6일까지 5경기에 출전했다.

프로연맹은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이상호에게 K리그 공식 경기 출장을 60일간 금지하는 활동정지 징계를 내린 데 이어 12일 상벌위원회(위원장 조남돈)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chil8811@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