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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꽁초서 나온 DNA 때문에 1년 전 빈집털이 덜미

송고시간2018-12-1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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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 동부경찰서는 빈집에 들어가 신용카드를 훔쳐 사용한 혐의(특수절도)로 A씨 등 2명을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월 25일 오후 5시 40분께 부산 동구 B(75)씨 집에서 신용카드 등을 훔친 뒤 10만원을 결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이들 것으로 추정되는 담배꽁초를 수거해 DNA를 확보했으나 일치하는 대상을 찾지 못하고 있다가 한 교도소에 수감된 A씨의 DNA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두 사람을 차례로 입건했다.

이들은 B씨가 외출하면서 우체통에 넣어둔 열쇠를 이용해 출입문을 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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