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역 주차장에서도 전기차 충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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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이달 말부터 부산도시철도 역 주차장에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게 됐다.

부산교통공사는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 지역본부와 맺은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협약'에 따라 본사와 주요 도시철도 역 4곳의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교통공사는 전기차 급속 충전기 5대가 들어설 장소를 제공한다.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교통공사 본사 주차장을 포함해 1호선 노포역과 2호선 호포역 2곳, 4호선 안평역 인근 공사 소유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시설이 들어선다.

한전은 이번 달 말까지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하고 운영하게 된다.

교통공사는 전기차를 이용하는 시민이 해당 주차장을 이용하면 주차요금도 깎아주기로 했다.

1시간까지는 주차비를 받지 않는다. 1시간이 넘으면 추가 주차요금의 절반을 깎아준다.

공사는 도심 인근 도시철도 터를 더 찾아 전기차 충전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osh998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8/12/11 17:3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