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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류현진 경쟁자' 매카시, 텍사스 프런트 변신

송고시간2018-12-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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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시절의 브랜던 매카시
다저스 시절의 브랜던 매카시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한때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류현진(31)과 선발 경쟁을 벌였던 브랜던 매카시(35)가 구단 프런트로 변신한다.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은 12일(한국시간) 매카시를 존 대니얼스 단장의 특별 보좌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2002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17라운드 지명을 받은 우완 투수 매카시는 2005년 같은 팀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텍사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뉴욕 양키스, 다저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을 거쳤다.

메이저리그 13시즌 통산 성적은 69승 75패 평균자책점 4.20이다.

잦은 부상 탓에 자신의 재능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한 케이스다.

매카시는 2014시즌 양키스로 트레이드된 이후 14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2.89로 주가를 높였다. 그 활약을 바탕삼아 다저스와 4년 4천8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매카시는 다저스와 계약 첫해인 2015년 팔꿈치 수술을 받고 4경기 만에 시즌 아웃됐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애틀랜타로 트레이드된 매카시는 올해 6월 2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 등판 이후 무릎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더는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지 못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매카시가 현역 은퇴 이후 구단 프런트로 변신한 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라며 "매카시는 이제는 구단 프런트에게 필수적인 요소로 인식되는 세이버매트릭스에 대한 소질을 보여왔다"고 전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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