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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에 출근길 집중 강설…눈 그치면 찬바람 '쌩쌩'

송고시간2018-12-13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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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치우는 시민
눈 치우는 시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1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강원 동해안 제외)와 전라 동부 내륙, 경북 북부 내륙에는 오후까지 눈이 내리겠다.

그 밖의 남부 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고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후까지 지역별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산지, 충북 북부 2∼5㎝, 이들을 뺀 중부 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전라 동부 내륙, 경북 북부 내륙, 제주도 산지 1∼3㎝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14일까지 최대 10㎝까지 눈이 쌓일 수 있다.

경기 남부와 충북 북부, 강원 영서 남부에는 눈이 강하게 내리면서 대설 특보가 발표될 수 있다.

이날 눈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출근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내릴 것으로 보여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눈 구름대가 빠르게 남동진하면서 서울과 경기도는 오전에, 그 밖의 지역은 오후에 눈이 그치겠지만, 눈이 그친 뒤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져 낮 동안에도 쌓인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럽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와 보행자 안전사고,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1.9도, 수원 -2.8도, 춘천 -6.1도, 강릉 -0.9도, 청주 -4.5도, 대전 -4.9도, 전주 -1.7도, 광주 -0.2도, 제주 6.9도, 대구 -1.9도, 부산 -1.5도, 울산 -1.7도, 창원 -2.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9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2∼5도가량 낮겠고, 이날 기압골이 통과하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오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지만, 오전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중부지역부터 남진하면서 일시적으로 농도가 다소 높을 수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동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1.0∼4.0m, 남해 1.0∼2.5m, 동해 1.5∼4.0m로 예보됐다.

14일까지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면서 서해상과 동해 앞바다에 풍랑 특보가 발표될 수 있겠다.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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