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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카드 잔액이 부족한데 버스기사에게 화풀이 60대 입건

송고시간2018-12-1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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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희 기자
오수희기자
버스 운전기사 폭행 포스터
버스 운전기사 폭행 포스터

촬영 이충원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 금정경찰서는 버스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A(6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3일 오후 10시 54분께 부산 금정구 서동 모 치안센터에 정차한 버스 안에서 손바닥으로 운전기사(60) 얼굴을 한 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승차하면서 요금을 내기 위해 카드를 단말기에 댔는데 '잔액 부족'이라고 뜨자 운전 기사에게 욕설하며 시비를 걸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운전기사는 112에 신고하고 버스를 경찰 치안센터에 세우고 승객들을 하차시키는 과정에서 A씨에게 폭행당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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