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도매시장서 현금 든 가방 '슬쩍'…50대 덜미
송고시간2018-12-14 14:24
형민우기자
(광양=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광양경찰서는 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수천만 원이 든 가방을 훔친 혐의(절도)로 A(5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13일 오전 10시 58분께 순천시의 한 수산물 도매상가에서 현금 5천300만원이 들어있는 가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수산시장에서 도매업을 하는 피해자가 많은 현금을 가방에 담은 것을 보고,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몰래 가방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수산물 시장 내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A씨를 범인으로 특정하고 이날 오전 광양시의 한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A씨로부터 1천200만원을 압수하고 나머지 4천100만원을 찾기 위해 A씨의 집을 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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