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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 2020년 대구서 열린다

송고시간2018-12-1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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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청소년 로봇축제…24개국 선수·동반자 1천500명 방문

2020년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 대구 유치
2020년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 대구 유치

2020년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 대구 유치를 확정하고 대구 유치단과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 집행위원들이 포즈를 취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지구촌 청소년들의 최대 로봇축제인 '2020년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가 대구에서 개최된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IROC) 총회에서 참석자들은 대구를 2020년 세계대회 개최지로 확정했다.

IROC는 로봇 인프라 구축 및 로봇산업 선도도시 이미지 등 개최 여건, 대규모 선수단 참가를 고려한 교통·숙박·행사장·대규모 행사 개최경험 등을 검토해 대구를 2020년 개최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구 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는 2020년 12월 중 닷새간 엑스코에서 24개국 로봇 꿈나무와 동반자 등 1천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주니어리그(초등)와 챌린지리그(중등 이상)로 나눠 13개 종목, 26개 부문으로 치러질 계획이다.

국제로봇올림피아드는 청소년의 과학마인드 신장과 로봇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99년 처음 열렸고 올해 20회를 맞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청소년 로봇경진대회이다.

대구시는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대구컨벤션뷰로,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와 공동 유치단을 구성하고 마닐라 현지에서 유치제안 발표를 했으며 미국,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등과 경합한 끝에 투표를 거쳐 유치에 성공했다.

내년 세계대회 개최지는 태국 치앙마이로 결정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대전에서 열리던 로봇올림피아드 한국 본선경기를 올해 8월 대구에서 개최한데 이어 2020년 세계대회까지 유치해 로봇산업 메카로서 대구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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