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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군 장악 시리아 '쿠르드 도시'서 차량폭탄공격…8명 사망"

송고시간2018-12-1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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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 감시단체 보고…수십명 부상

시리아 북부 '터키군 점령지' 아프린 차량 폭탄공격 현장
시리아 북부 '터키군 점령지' 아프린 차량 폭탄공격 현장

[아나돌루=연합뉴스]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터키군이 통제하는 시리아 북부에서 차량 폭탄공격이 벌어져 8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16일(다마스쿠스 현지시간) 시리아 북부 아프린에서 친(親)터키 시리아 반군을 상대로 차량을 이용한 폭탄공격이 발생했다고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가 보고했다.

이 공격으로 주민과 반군 조직원 각 4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친 것으로 이 단체는 파악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아프린의 한 시장 부근 친터키 반군 부대 앞에서 폭탄을 실은 차량이 터졌다"고 밝혔다.

공격 주체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터키 국영 테레테(TRT) 방송은 아프린의 한 시장에서 연쇄 폭탄공격이 발생, 4명이 사망하고 약 20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터키국기 휘날리며'…'시리아 속 터키' 아프린
'터키국기 휘날리며'…'시리아 속 터키' 아프린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에 앞서 이달 13일에는 아프린에서 터키군 병사 1명이 도시에 잠입한 쿠르드 민병대 '인민수비대'(YPG)의 총격에 사망했다.

터키는 올해 1월 아프린에서 군사작전을 벌여 두 달만에 도시에서 YPG를 몰아냈다.

아프린에는 원래 쿠르드 주민이 다수였으나 도시가 터키 세력에 점령된 후 아랍인이 대거 유입되고 빠르게 '터키화'하고 있다.

터키 하타이주(州)가 아프린의 주민 행정을 관할하며, 터키 이동통신 서비스가 제공된다.

시리아 북부 '터키군 점령지' 아프린 차량 폭탄공격 현장
시리아 북부 '터키군 점령지' 아프린 차량 폭탄공격 현장

[아나돌루=연합뉴스]

tree@yna.co.kr

[로이터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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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iBgVbfh3T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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