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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통계숫자 말고 시장을 느껴라"…연준 금리동결 압박

송고시간2018-12-19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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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연준의장 연설 지켜보는 트럼프 대통령
파월 연준의장 연설 지켜보는 트럼프 대통령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2017년 11월 2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왼쪽)이 당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의장 지명자 신분이던 제롬 파월의 연설을 듣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18~19일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연준을 향해 금리 인상에 나서지 말 것을 촉구했다. leekm@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여부 결정을 하루 앞둔 18일(현지시간) 금리를 올리지 말 것을 재차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서 "연준은 또 실수하기 전에 오늘 자 월스트리트저널(WSJ) 사설을 읽어보길 바란다"며 "지금도 시장 유동성이 부족한데 더 부족하게 만들지 마라"고 말했다.

그는 또 "50B(500억 달러 긴축프로그램)를 중단하라"라면서 "시장을 피부로 느껴라, 의미 없는 통계 숫자만 들여다보지 말고. 행운을 빈다"라고 덧붙였다.

연준은 이날부터 이틀간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 인상 여부 등 통화정책을 결정한다.

연준은 2015년 12월 7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한 뒤, 2016년 1차례, 지난해 3차례에 이어 올해 들어 지금까지 3차례 금리를 올렸다. 연준은 이번 FOMC 회의에서도 금리를 올릴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k02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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