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주택서 화재…"고양이가 전기레인지 작동"
송고시간2018-12-19 09:22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18일 오후 9시 7분께 대전 중구 한 주상복합 4층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4분 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주택 내부 19㎡가 타거나 그을렸고, 전기레인지 등이 타 418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또 반려 고양이 한 마리도 죽은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주인이 외출한 사이 고양이가 전기레인지를 작동시켜 불이 났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전기레인지 주변이 집중적으로 탄 데다 고양이가 전기레인지 위에 자주 올라간 적 있었다는 주인의 진술 등을 종합할 때 고양이가 전기레인지를 켰을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8/12/19 09:2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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