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국내 항공정비 전문업체 통해 첫 중정비 수행
송고시간2018-12-19 10:06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티웨이항공[091810]이 국내 항공정비(MRO) 전문업체 샤프테크닉스케이의 첫 고객이 돼 자사 항공기에 대한 중정비(C-Check)를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8일 인천국제공항 인근 샤프테크닉스케이 격납고(정비고)에서 정홍근 티웨이 대표와 백순석 샤프테크닉스케이 대표 등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샤프테크닉스케이에서 중정비를 마친 티웨이항공기 동체 출고 기념식을 했다.
국적 항공사가 국내 MRO 업체에서 중정비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부분 업체는 해외에서 중정비를 받고 있고, 대한항공[003490]은 자사 정비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중정비란 항공기 기체와 랜딩기어, 화물칸 내부, 객실 등 감항성을 유지하기 위해 전반적인 점검하는 최상위 정비를 말한다.
티웨이는 중정비를 위해 해외로 이동하는 시간이 단축돼 비용 절감 등 효과를 거둘 수 있고 국내 MRO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티웨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샤프테크닉스케이와 협력해 중정비를 수행하며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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