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역사 오롯이 담긴' 신안 돌담 보존한다…조례 제정
송고시간2018-12-19 10:32
(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신안의 섬 역사를 오롯이 담고 있는 돌담 보존 사업이 추진된다.
19일 신안군에 따르면 아름답고 쾌적한 섬 지역 환경을 조성하고자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선조의 지혜와 섬 문화의 정서가 고스란히 담긴 돌담을 보존하고 정비하자는 것이 주요 취지다.
신안 섬마을 곳곳에 남아있는 돌담은 우리 문화이며 전통미와 정서를 간직한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도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아늑함·여유로움·소통의 정서적 공간이지만, 노령화 및 인구감소에 따라 돌담도 훼손되거나 방치되고 있다.
군은 부서진 돌담의 원형 복원을 비롯해 기존 시멘트 또는 벽돌 담장을 돌담으로 바꿀 방침이다.
또 주택·마을 주변 신규 돌담 조성 사업을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하고 정비지원 계획도 수립하기로 했다.
chog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8/12/19 10:3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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