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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 때문에"…복권방 침입해 현금 강탈한 미국인 체포

송고시간2018-12-2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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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기자
김선호기자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복면을 한 채 복권방에 침입해 업주를 위협하고 현금을 강탈해 달아나던 미국인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20일 강도 혐의로 미국인 S(6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19일 오후 8시 10분께 해운대구 한 복권방에 반바지를 덮어쓰고 침입해 업주에게 주먹을 휘두르며 위협한 뒤 현금 51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S씨는 피해자의 고함을 들은 행인에게 붙잡힌 뒤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 제공]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O5Dkff29L9A

1988년에 입국해 영어 강사를 해온 S씨는 생활고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은 S씨를 추가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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