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매칭도 인공지능으로…협업 플랫폼 '사피언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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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인재매칭을 통해 협업을 지원하는 플랫폼이 오픈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입주기업 '스토리앤브라더스'가 인재매칭 협업 프로젝트 플랫폼인 '사피언스'를 정식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 플랫폼은 SNS 사용자의 글을 토대로 성향을 분석해 팀원을 추천하거나 관련 분야 전문가를 찾아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창업이나 다양한 분야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팀을 꾸리거나 협업 대상자를 찾을 때 유용하다고 부산혁신센터는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한 플랫폼은 참가자 간 채팅을 강화하고 팀 관리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베타 서비스 출시 이후 지적됐던 문제점을 대폭 보완했다.

이용자 범위도 기존 이공계 석·박사 중심의 기술창업 중심에서 다양한 경력과 전문성을 지닌 직장인으로 확대했다.

김보훈 스토리앤브라더스 대표는 "사피언스는 기업과 노동자가 고용 계약이 아닌 서비스 제공 계약을 하는 이른바 긱 이코노미(Gig economy) 시대를 위한 '프로젝트 베이스 협업 툴'"이라며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은 필요한 전문가를 더욱 효율적으로 만날 수 있고, 전문가는 기존 일자리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일거리를 준비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pc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8/12/31 11:0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