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KT&G, "견제장치 논의해달라" 임종석 국회 발언에 약세

곽민서기자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KT&G[033780]가 전날 국회에서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한 발언 영향으로 2일 하락했다.

KT&G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84% 내린 9만7천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지난달 31일 임 실장은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KT&G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엄청난 배당을 해주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는 완전히 최고경영자(CEO) 편"이라며 "현재의 법이나 제도로는 금융권·민영화된 공기업의 '셀프 연임'을 어떻게 해 볼 재간이 없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KT&G에 국민 세금이 들어가 있고 정부 지분이 있는데 (정부는) 아무 감시기능을 못 하고 있다"며 "투명한 견제장치를 어떻게 할지 국회에서 논의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mskwa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01/02 16:2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