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SM엔터 '음악 속 목소리 분리' 등 기술 협력

홍지인 기자 기자 페이지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SM엔터테인먼트그룹과 음원 분리 기술을 비롯해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미디어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현지시각) 밝혔다.

두 회사는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기반 음원 분리 기술을 시작으로 ICT 기술을 SM엔터테인먼트의 다양한 콘텐츠와 결합, 신규 사업을 개발·추진할 계획이다.

신규 사업 구체화를 위해 공동협의체도 꾸려 운영하기로 했다.

음원 분리 기술은 오디오 신호 분석 및 AI 기술을 결합해 음원에서 가수 목소리와 반주 등 구성 요소를 분리하는 기술이다.

양측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 전시회 'CES 2019'에서 공동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센터장은 "이번 협력으로 다양한 첨단 기술과 글로벌 K콘텐츠를 결합한 차세대 미디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5G 시대에 더욱 중요해질 미디어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콘텐츠 강자와의 협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ljungber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01/11 09: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