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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그 회사 아닌데'…엉뚱한 파인텍 장중 상한가

송고시간2019-01-1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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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스타플렉스[115570]의 자회사 파인텍 노사 교섭이 타결됐다는 소식에 이름이 같은 코스닥 상장사 파인텍[131760]이 11일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10시3분 현재 IT부품업체로 상장사인 파인텍은 전 거래일 대비 15.71%나 오른 2천725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는 가격제한폭(29.94%)까지 오른 3천6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는 스타플렉스 자회사인 파인텍이 노조원들의 굴뚝 농성 426일 만에 노사 합의를 이뤘다는 소식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코스닥 상장사 파인텍은 디스플레이·반도체 관련 장비와 부품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스타플렉스 자회사와는 이름만 같을 뿐이다.

코스닥 상장업체 파인텍의 한 관계자는 "(스타플렉스 자회사인) 파인텍 사태로 그동안 우리 회사 주가가 영향을 받아 급락한 경우가 많았다"며 "1년 넘게 그 회사와 우리는 다른 업체라고 해명했지만 아직 잘못 알고 있는 투자자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플렉스는 노사 교섭 타결 소식에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나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 8.14% 내린 5천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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