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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뒤태'가 드러났다…中, 창어4호 '완벽 성공' 선언(종합)

송고시간2019-01-1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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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도 파노라마 사진 등 전송되고 과학장비도 잘 작동

中 창어4호가 촬영한 최초의 달 뒷면 360도 파노라마 사진
中 창어4호가 촬영한 최초의 달 뒷면 360도 파노라마 사진

(베이징 신화=연합뉴스) 지난 3일 인류 최초로 달 뒤편에 착륙한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嫦娥) 4호'가 찍은 달 뒷면의 360도 파노라마 사진으로 11일 중국 국가항천국(CNSA)이 공개한 것이다. 이 사진은 창어4호의 꼭대기에 설치된 카메라로 촬영했다고 CNSA는 밝혔다. ymarshal@yna.co.kr

(베이징·선양=연합뉴스) 김윤구 차병섭 특파원 = 중국이 11일 인류 최초로 달 뒤편에 착륙하는 '창어(嫦娥) 4호'의 임무가 완벽히 성공했다고 선언했다.

중국 국가항천국(CNSA)은 달 뒤편에 지난 3일 착륙한 탐사선의 과학장비들이 잘 작동하고, 탐사선이 찍은 사진과 탐지 데이터가 지상통제시설에 전송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특히 중계 위성인 '췌차오'(鵲橋·오작교)의 도움을 받아 탐사 로봇 '위투(玉兎·옥토끼) 2호'와 착륙선 창어 4호가 서로 사진을 찍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8ddP600ZjRs

이 모습은 이날 오후 4시 47분(현지시간) 베이징우주비행통제센터에 있는 대형 화면에 나타났다.

두 기기 모두에서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가 보였고, 분화구들이 있는 달 뒷면의 적막한 풍경이 배경이었다.

한편 CNSA는 이날 창어 4호의 꼭대기에 설치된 카메라로 찍은 달 뒷면의 360도 파노라마 사진도 공개했다.

과학자들은 파노라마 사진을 토대로 창어 4호 주변의 토양과 지형을 살펴봤다.

이밖에 창어 4호에서 분리된 '위투 2호'는 달 표면 기온이 100℃ 넘게 올라갔을 때 '낮잠' 모드로 들어갔다가 전날 활동을 재개했다.

달의 '뒤태'가 드러났다…中, 창어4호 '완벽 성공' 선언(종합) - 3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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