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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8명, 라디오 청취는 주로 자가용 안에서"

송고시간2019-01-1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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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정책연구원 조사…라디오전용수신기 보유율 4년새 절반↓

운전석
운전석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라디오 방송의 주요 청취 장소는 '자가용'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따르면 2017년 만13세 이상 2천36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6.8%가 라디오 청취 장소로 '자가용'을 꼽았다. 2013년 조사에서는 63.6%가 이같이 답했다.

집에서 라디오를 듣는다는 응답은 20.8%, 사무실 또는 직장, 학교에서 듣는다는 응답은 8.7%였다. 대중교통 안에서 청취한다는 응답은 5.4%를 차지했다.

KISDI는 '라디오 보유와 이용행태 변화' 보고서에서 "라디오 청취의 특성이 '고정형'에서 '이동형'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제공]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제공]

일반 라디오나 오디오 등 '라디오 전용 수신기'를 보유한 가구는 2017년 기준 전체 가구의 18.6%로, 4년 사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라디오 전용 수신기 보유율은 2013년 35.2%에서 2014년 25.7%, 2015년 23.9%, 2016년 21.3% 등으로 감소해왔다. 2017년과 2013년을 비교하면 4년간 16.6%포인트나 떨어진 것이다.

반면 차량용 라디오 보유율은 2013년 58.4%에서 2017년에는 65.2%로 6.8%포인트 늘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제공]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제공]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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