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TV] 갤럭시S10 언팩 초대장에 담긴 의미는?

(서울=연합뉴스) 김주연 기자 = 11일 세계 IT업계를 놀라게 한 소식이 삼성전자로부터 나왔습니다.

내달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갤럭시 S10을 공개한다는 내용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런 내용을 담은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 초대장을 전 세계 미디어와 파트너사들에 보냈는데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19'가 한창인 가운데 전해진 소식이어서 더욱 흥미롭습니다.

미국 IT 매체인 시넷(Cnet)은 "통상적으로 스마트폰은 CES에서 큰 사랑을 받지 못하는데, 삼성이 스포트라이트를 훔쳤다"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특히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는 것은 갤럭시 S10의 공개 장소와 시기입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는 경쟁사인 애플의 안방이라고 할 수 있죠. 내달 20일은 세계 최대의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9)가 개막하기 약 1주일 전입니다.

삼성은 통상 MWC 행사를 갤럭시 신제품 발표의 무대로 자주 활용했는데요. 이번 갤럭시 S10을 서둘러서 미국에서 공개한다는 것은 매우 공격적인 행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갤럭시 S10은 갤럭시 출시 10주년을 맞아 내놓는 삼성의 야심작입니다. 특히 접어서 사용할 수 있는 폴더블 기능이 들어갈지, 5G 기능이 탑재될지 등을 놓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이 갤럭시 S10을 내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하는 의미와 배경을 언팩 행사 초대장을 중심으로 짚어봤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통통리빙 영상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zuyoni@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01/11 19:3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