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베이징 이어 중국 남부도 스모그…장쑤성 오렌지 경보

송고시간2019-01-14 11:06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베이징도 스모그 다시 기승…평균 AQI 200 수준 유지

중국 스모그 발생 현황
중국 스모그 발생 현황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기상국이 14일 발표한 스모그 현황도. 갈색 부분은 중간 오염(AQI 200 이상), 짙은 갈색은 중도 오염(AQI 250 이상)을 나타낸다. 2019.1.14 [중국기상국 캡처]
chinakim@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지난 주말 베이징(北京)을 비롯해 중국 북부 지역에 올해 최악의 스모그가 발생한 가운데 중국 남부에도 2급 경보인 스모그 오렌지색 경보가 발효됐다.

14일 신랑망(新浪網·시나닷컴)에 따르면, 중국기상국은 장쑤(江蘇) 성 성도인 난징(南京)을 비롯해 쉬저우(徐州), 화이안(淮安) 등 9개 도시에 24시간 내 공기질지수(AQI) 250 이상인 중도(重度) 오염 수준의 스모그가 발생할 것으로 예보했다.

중국기상국은 난징에는 이날 AQI 200∼250 수준의 스모그 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외출 시 마스크와 호흡기 질환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쑤 외에 산둥(山東), 허베이(河北), 허난(河南) 등 중국 중남부에는 이날 중도 오염 수준의 스모그가 발생했다.

중국 중남부에는 오는 15일부터 약한 비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지만, 스모그 상황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중국기상국은 전했다.

앞서 중국 수도인 베이징에는 지난 12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11시간 동안 평균 초미세먼지(PM 2.5) 시간당 농도가 300㎍/㎥가 넘는 엄중 오염 수준을 기록했다.

베이징은 14일 스모그가 잠시 사라졌지만, 15일 오전부터 평균 AQI 20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chinakim@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