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민 송어낚시대회 15일 개최…고수 기량 선보인다

송고시간2019-01-14 14:40

(평창=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평창송어축제위원회는 15일 오후 송어축제장 얼음 낚시터에서 '2019 평창군민 송어낚시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도약해 겨울 대표축제로 자리 잡은 평창송어축제에 대한 주민 관심을 유도하고 화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어낚시대회는 평창군 8개 읍·면 주민과 사회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이 팀을 이뤄 참가한다.

1시간 동안 가장 많은 송어를 낚는 3팀과 개인 1명(강태공상)을 선발해 시상한다.

또한 송어회와 송어구이, 송어 매운탕과 함께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다양한 송어요리를 마련해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영구 평창송어축제위원장은 "이번 송어낚시대회를 계기로 송어축제가 군민에게 더욱 사랑받고, 나아가 온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해 나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창송어축제는 2006년 수해로 황폐해진 지역 분위기를 살리고 관광 이미지를 높이고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출자해 시작했다.

전국 최초로 양식에 성공한 평창 송어의 우수성과 겨울철 얼음낚시 전통을 내세워 관광객 유치에 성공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으면서 대한민국 대표 겨울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

평창송어축제는 27일까지 이어진다.

kimy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