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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충북 화재 1천413건 19명 사망…원인 39% '부주의'

송고시간2019-01-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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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수 전년 대비 9.1% 감소, 총 피해액은 210억원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지난해 충북에서 발생한 화재는 1천400여건이고,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화재 건수는 1천413건으로 19명이 숨지고 93명이 다쳤다. 재산피해 규모는 210억원이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38.9%(551건)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다. 전기적 요인이 20.3%(288건), 기계적 요인이 18.1%(256건)로 뒤를 이었다.

부주의 유형으로는 불씨·화원 방치가 21.9%(121건), 담뱃불 20.3%(112건), 쓰레기 소각 16.5%(91건) 순으로 생활 속 부주의가 화재로 이어진 경우가 많았다.

계절별로는 겨울철에 30.8%(436건)로 가장 많은 불이 났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1∼3시 사이(14.5%) 화재 빈도가 가장 높았다.

도소방본부는 2018년 화재 건수는 전년 대비 9.1% 감소했으며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도 각각 24.3%, 32%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화재 현장에서 구조한 인원은 1천865명으로 집계됐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건조한 겨울철 불씨나 담뱃불 취급 부주의로 화재가 나는 경우가 많으니,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logo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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