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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상대회 10월 여수 개최…한상 1천여명 참석

송고시간2019-01-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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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경제인과 네트워크 구축·청년 일자리 창출

문 대통령, '하나된 한상, 함께 여는 대한민국'
문 대통령, '하나된 한상, 함께 여는 대한민국'

(인천=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인천에서 열린 제17차 세계한상대회 개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2018.10.23 hkmpooh@yna.co.kr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국내 최대 한민족 경제축제인 2019년 제18차 세계한상대회가 오는 10월 22일부터 3일간 전남 여수에서 열린다.

전 세계 60개국 1천여명의 해외 한상과 국내기업인 5천여 명이 참여하는 만큼 지역경제인과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이 기대된다.

한상(韓商)은 국적을 불문하고 해외에서 거주하는 한민족 혈통의 비즈니스 종사자를 일컫는다.

2002년부터 시작된 세계한상대회는 세계 각국에 흩어졌던 한상인들이 한곳에 모여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을 위한 판로 개척과 글로벌 무대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해 4월 대회 유치에 성공한 이후 한상과 지역경제인과의 인적네트워크 구축에 주안점을 두고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한상인 리더CEO포럼, 차세대 경제 리더들의 네트워킹을 위한 영비즈니스 리더포럼 등 한상 네트워크 확장과 발전을 위한 토론의 장이 열린다.

또 대중소기업 구매 상담회, 중소기업 IP 경영인대회, 해외바이어 구매상담회 등 국내 주요 경제행사와 도 자체행사 연계 개최로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보호무역주의와 자국 우선주의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국제무역 여건에서 한상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출시장 다변화도 꾀한다.

전남은 수출 대상국과 수출품목이 한정돼 있어 이번 대회가 한상 네트워크를 활용한 수출 다변화의 촉진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는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5개 반 18팀의 대회지원 준비단을 구성하고 ▲ 실질적 비즈니스 기회 창출 ▲ 청년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 강화 ▲ 지역경제 파급효과 극대화 등을 기본방향으로 삼았다.

한상과 전남지역 기업인의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국가별 지역별 비즈니스 미팅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해외바이어가 요구하는 전남지역 중소기업을 대폭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청년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1사 1청년 운동을 확대한 '한상&청년, Go Together!'를 통해 한상의 국내 청년 채용 확대 등 일자리 관련 행사 비중을 늘리기로 했다.

전남도 자체행사와 국내행사 연계 추진으로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높인다.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투자유치 설명회, 일자리 박람회 등을 도 자체 프로그램으로 마련한다.

대·중소기업 구매 상담회, 전국 중소기업 IP 경영인대회 등 국내 경제행사도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안상현 전남도 경제에너지국장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기회 확대를 위해 100개 기업을 선정해 부스 설치비를 지원한다"며 "재외동포 기업인과 도내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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