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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집어삼킨 초미세먼지…경기도 일부 '주의보→경보'

송고시간2019-01-1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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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경기도 전역이 미세먼지(PM 10)와 초미세먼지(PM 2.5)로 뒤덮인 상황에서 일부 지역에 내려진 초미세먼지 '주의보'마저 '경보'로 상향 조정되는 등 대기 질이 계속 악화하고 있다.

흐릿한 자유로
흐릿한 자유로

(고양=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인 14일 경기도 고양시 장항습지에서 자유로가 흐릿하게 보이고 있다. 2019.1.14 andphotodo@yna.co.kr

경기도는 14일 오후 3시를 기해 남부권과 중부권 등 16개 시·군에 내려진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경보로 격상했다.

해당 지역은 수원, 안산, 안양, 부천, 시흥, 광명, 군포, 의왕, 과천, 화성, 오산, 용인, 평택, 안성, 이천, 여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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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T1BcF_V89C0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75㎍/㎥ 이상일 때, 경보는 2시간 이상 150㎍/㎥ 이상일 때 내려진다.

현재 남부권 지역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154㎍/㎥, 중부권은 150㎍/㎥이다.

경기도 모든 지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와 더불어 미세먼지 주의보도 발효된 상황이다.

'달처럼 보이는 해'
'달처럼 보이는 해'

(고양=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인 14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해가 흐릿하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2019.1.14 andphotodo@yna.co.kr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는 지름의 차이로 구분된다. 초미세먼지는 지름이 2.5㎛ 이하, 미세먼지는 지름이 10㎛ 이하다. ㎛는 1㎜의 1천분의 1이다.

현재 경기도는 환경부, 서울시, 인천시와 함께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를 시행 중이다.

도 관계자는 "대기가 정체돼 대기 질이 나빠지고 있는데 15일 낮부터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점차 나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 심혈관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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