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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2공항 국토부-반대단체 대화…도·도의회 입장 발표예고

송고시간2019-01-1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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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 추진과 관련 국토교통부와 반대단체 간 대화의 자리가 이번 주 마련되고 제주도와 도의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입장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제2공항 반대 성산읍대책위원회는 오는 16∼17일 중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제2차관 등 항공분야 담당자들과 면담을 할 예정이다.

대책위는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용역의 문제점을 알리고 타당성 재조사 용역 검토위원회의 활동 연장을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제2공항 반대 기자회견하는 시민단체
제주 제2공항 반대 기자회견하는 시민단체

[연합뉴스 자료 사진]

제주도는 정부와 반대단체가 지난해 진행한 타당성 재조사 용역 검토위 활동 사항에 대한 자료를 검토해 입장을 발표하기로 했다.

도는 반대단체 추천 타당성 재조사 용역 검토위원들의 의견도 수렴해 도 입장을 세워달라는 성산읍 주민 김경배(51)씨의 제안을 수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 11일 제2공항 건설 반대를 주장하며 단식 농성을 하고 있는 김씨와 지사 집무실에서 면담했다.

도는 여러 일정을 고려해 입장 발표 시기를 이번 주 초에서 다소 연기하기로 했다.

17일에는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총회를 열어 제2공항 건설 갈등과 관련한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다.

국토부는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의 활동이 지난해 12월 중순 끝나자 제2공항 기본계획에 착수했고 오는 22일 세종시에서 착수보고회를 열 예정이다.

도는 제주에서도 기본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열어 줄 것을 국토부에 건의키로 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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