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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소방헬기 5천여회 출동…건물화재·산불진화 급증

송고시간2019-01-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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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헬기 양양산불 진화
산림청 헬기 양양산불 진화

(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전날 오후 강원 양양군 서면 송천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밤새 확산해 이틀째에 접어든 2일 오전 송천리 일대에서 산림청 헬기가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2019.1.2 mom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지난해 소방헬기가 총 5천190차례, 월평균 432.5회 인명구조·산불진화 등 급박한 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소방청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소방헬기 출동건수는 2017년 5천59회보다 131회, 2.6% 증가했다.

건물화재 진압 출동은 2017년 68건에서 지난해 157건으로 131%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30일 부산 사하구 신축 건물 공사장 화재에서 소방헬기가 공중에서 물을 뿌리며 열전도를 완화해 초기 진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산불 진화 출동은 2017년 269건에서 2018년 374건으로 39% 늘어났다.

인명 구조·구급 목적으로는 2천717회 출동해 2천223명을 이송했다. 산악구조 1천49건, 환자이송 1천455건, 수난 구조 93건 등이었다.

국내 소방헬기는 중앙119구조본부에 4대, 16개 시·도 소방본부 소속 26대 등 총 30대가 있다.

소방헬기는 통상 조종사 2명, 구조대원 2명, 정비사 1명이 한 조를 이뤄 임무를 맡는다.

정병도 소방청 소방장비항공과장은 "소방헬기 활동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며 "2020년까지 헬기 조종사와 정비 인력을 충원하고 관계기관 합동 활동, 항공 구조·구급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치솟는 불기둥
치솟는 불기둥

(고양=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7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저유소에서 불이 나 소방헬기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8.10.7 andphotodo@yna.co.kr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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