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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ICT 수출 2천204억·흑자 1천133억달러…'역대 최대'

송고시간2019-01-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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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
이주영기자

과기정통부 '2018년 ICT산업 수출입 통계 발표'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2018년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수출이 2천204억달러, 무역수지가 1천133억달러로 각각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이런 내용의 '2018년 ICT산업 수출입 통계'(잠정)를 발표했다.

[2018년 ICT 주요 품목 수출액 및 증감률]

구분 2018년 수출 (억불, %)
상반기 하반기 연간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ICT 전체 1,069.5 (17.7) 1,134.2 (6.3) 2,203.8 (11.5)
반도체 620.6 (42.4) 661.0 (17.8) 1,281.5 (28.6)
(메모리) 451.3 (59.1) 489.5 (26.1) 940.8 (40.1)
(시스템) 130.1 (9.6) 134.7 (△0.2) 264.7 (4.4)
디스플레이 126.8 (△13.2) 150.8 (△3.8) 277.6 (△8.4)
(LCD) 69.0 (△22.4) 67.6 (△19.6) 136.6 (△21.0)
(OLED) 39.8 (1.5) 63.3 (19.2) 103.0 (11.7)
휴대폰 74.5 (△18.0) 71.6 (△28.0) 146.1 (△23.2)
(완제품) 31.2 (△5.4) 30.1 (△18.1) 61.3 (△12.1)
(부분품) 43.3 (△25.2) 41.5 (△33.8) 84.8 (△29.7)
컴퓨터 및 주변기기 59.2 (37.7) 53.5 (0.9) 112.7 (17.4)
(컴퓨터) 6.1 (△5.3) 9.3 (54.2) 15.4 (23.5)
(주변기기) 53.1 (45.3) 44.2 (△6.0) 97.3 (16.5)
(SSD) 41.1 (61.0) 30.4 (△10.6) 71.4 (20.1)

ICT 수출은 전년도(1천976억달러)보다 11.5% 증가한 2천204억달러로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2천억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무역수지도 1천132억8천만달러 흑자로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1천281억5천만달러로 전년보다 28.6% 증가해 단일 품목으로는 최초로 1천200억달러를 넘어섰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도 전년보다 17.4% 증가한 112억7천억달러를 기록해 기술우위 품목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수지 흑자 ICT 품목(왼쪽)·ICT 주요국별 수지액.(단위:억 달러)
수지 흑자 ICT 품목(왼쪽)·ICT 주요국별 수지액.(단위:억 달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그러나 디스플레이는 OLED가 전년도보다 11.7% 증가한 103억달러를 기록했을 뿐 LCD가 136억6천만달러로 21% 감소하는 등 연간 수출액이 277억6천만달러로 8.4% 줄었다.

휴대전화도 중국업체 공세로 완제품 수출이 부진하고 부분품의 해외생산도 확대되면서 전년도보다 23.2% 감소한 146억1천만달러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ICT 최대 수출 상대국인 중국(홍콩포함)에 대한 수출이 1천193억7천억달러로 전년도보다 14.4% 증가했고, 베트남도 8.1% 늘어난 278억9천만달러, 미국은 13.2% 증가한 205억4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중국에 대한 수출은 휴대전화의 경우 현지 업체와의 경쟁심화로 전년도보다 37% 감소한 43억달러를 기록하고 디스플레이도 141억3천만달러로 21%가 줄었으나 반도체 수출이 857억8천만달러로 29.1% 증가해 역대 최고액을 달성했다.

수입에서는 반도체 수입이 449억5천만달러로 전년도보다 8.5% 증가하고 디스플레이와 컴퓨터 및 주변기기도 각각 67억4천만달러와 128억5천만달러로 전년대비 10% 내외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휴대전화 수입은 100억3천만달러로 17.5% 감소했다.

지역별 수입액은 중국(홍콩 포함)이 450억2천만달러로 전년도보다 8.4% 증가하고 베트남도 85억2천만달러로 18.9% 늘어났으나 일본과 미국은 각각 전년도보다 4.0%와 7.3% 감소한 108억7천만달러와 86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상대국별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중국(홍콩 포함)이 743억5천만달러로 전체 흑자(1천132억8천만달러)의 65.6%를 차지했고, 다음은 베트남 193억6천억달러, 미국 119억3천억달러, 유럽연합 52억2천억달러 순이었다.

scite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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