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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나경원의 해괴한 논리적 비약 어처구니 없다"

송고시간2019-01-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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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김정숙 '절친' 표현에 "나경원은 日 아베와 절친인가"

(서울=연합뉴스) 김여솔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자당 손혜원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연결지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겨냥해 "해괴한 논리적 비약이 어처구니없다"고 비판했다.

이해식 대변인은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나 원내대표가 홍준표 전 대표, 김성태 전 원내대표가 걸었던 막말과 망언의 길을 뒤따르기로 작정한 것인지 연일 문제 발언을 쏟아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나 원내대표는 손 의원이 김정숙 여사와 숙명여고 동창이라며, 이 둘이 동창회에도 함께 참석한 적이 있기 때문에 '절친'이고, 따라서 손 의원을 둘러싼 의혹은 '초권력형 비리'라는 논리적 비약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 원내대표는 2004년 당시 서울 한복판에서 열린 일본 자위대 창설 50주년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가 현장에서 황급히 돌아간 전력이 있는데, 그럼 나 원내대표는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절친이라도 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 대변인은 "어떻게든 문재인 대통령과 김 여사를 끌어들여 '기승전문재인', '기승전김정숙'으로 비화시키고 정치공세만 일삼으려는 태도는 대한민국 정치발전과 민생경제 회복에 조금도 도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1야당 한국당은 국정 운영에 동반 책임이 있는 주체로서 도리와 정도를 지키기 바란다"며 "강하고 독한 말을 내뱉을수록 국민으로부터 외면받게 될 뿐임을 깨닫지 못했는가"라고 덧붙였다.

대화하는 이해찬 대표와 이해식 대변인
대화하는 이해찬 대표와 이해식 대변인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대구경북발전특별위원회 1차회의에서 이해식 대변인과 대화하고 있다. 2018.11.7 jjaeck9@yna.co.kr

so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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