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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계열사 '네오플', 포괄임금제 폐지 노사합의

송고시간2019-01-2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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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게임업계 최초 단체협약 체결"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넥슨 계열사 네오플이 노사 간 합의로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넥슨 노조(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넥슨지회)는 계열사인 네오플 교섭에서 포괄임금제 폐지, 유연근무제도 개선, 복리후생 및 모성보호 확대, 노조활동 보장 등에 대해 노사가 잠정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합의에 따라 네오플은 연봉삭감 없이 기존 포괄 수당을 기본급에 산입하는 방식으로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상반기 시스템 변경을 마치고 8월부터 시행한다.

또 주 최대 52시간제 시행 이후 운영한 선택적 근로 시간제에 대해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난임 치료 휴가 등 모성보호도 확대하기로 했다.

노조는 잠정합의안에 대해 24∼25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해 가결되면 30일 사측과 조인식을 할 예정이다.

노조는 "이번 합의로 작년 9월 노조 설립 이후 최우선 과제로 삼았던 포괄임금제 폐지를 이뤄냈다"며 "게임업계 최초의 단체협약 체결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적지 않다"고 전했다.

네오플 측은 "이번 합의를 통해 보다 건강한 근로 환경 조성과 효율적인 근무문화 정착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넥슨코리아 등 다른 넥슨 계열사와도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산하 넥슨 지회
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산하 넥슨 지회

[넥슨 노조 홈페이지 캡처]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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