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설만큼 풍성한 칼로리…명절 음식 현명하게 먹는 법
송고시간2019-02-02 08:00
<<시각장애인 음성정보 지원을 위한 텍스트입니다>>
황금돼지해라는 올해도 벌써 한 달이 흘렀습니다.
새해에 건강관리를 다짐한 분들이 많은데요.
*2019년 새해 결심 설문 조사
운동 34%, 자기계발 23%, 다이어트 22%, 저축 16%, 금연 5%
출처 / 옥션
하지만 다이어트를 결심한 것도 잠시, 민족 대명절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명절 음식은 열량이 높고 지방이 많아 과식하면 건강에 좋지 않을 수도 있죠.
일반적으로 성인의 하루 권장 칼로리는 남성 2천700kcal, 여성 2천kcal입니다.
하지만 떡국 반 그릇에 반찬 몇 가지만 곁들여도 하루 권장섭취량의 절반을 넘기기 쉽습니다.
음식명 | 기준 | 열량 |
떡국 | 반 그릇 | 356kcal |
소갈비 찜 | 1접시 | 495kcal |
명태전 | 3조각 | 134kcal |
동그랑땡 | 5개 | 155kcal |
잡채 | 반 접시 | 102kcal |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후식으로 먹는 음식도 열량이 높습니다. 달콤한 유과 몇 개만 집어 먹어도 밥 한 공기 열량을 넘죠.
음식명 | 기준 | 열량 |
약식 | 100g | 244kcal |
절편 | 100g | 193kcal |
약과 | 30g | 120kcal |
유과 | 30g | 127kcal |
식혜 | 150g | 130kcal |
수정과 | 150g | 133kcal |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명절 후에 부은 얼굴을 피하기 위해선 현명하게 식사할 필요가 있겠는데요.
음식의 열량을 낮추는 노력은 부엌에서부터 실천할 수 있습니다.
*칼로리 낮추는 조리법
1) 나물은 볶음 대신 무침으로 조리합니다.
2) 기름에 튀기는 음식은 센 불로 짧은 시간 조리합니다.
3) 재료를 볶는 중 기름이 없어 달라붙을 땐 기름 대신 물을 넣어줍니다.
4) 전은 두부나 버섯, 채소를 많이 넣어 부침 반죽을 되도록 얇게 합니다.
5) 육류는 볶음, 튀김 요리 대신 삶아서 조리하고 가급적 살코기 위주로 사용합니다.
"쉽게 소화되는 음식 위주로 섭취하고 과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강희철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식사할 때도 조금만 신경 쓰면 섭취하는 칼로리를 줄일 수 있습니다.
*칼로리 낮추는 식사법
1) 식사 전 물을 1~2컵 마십니다.
2) 국을 먹을 때는 국물보다 건더기 위주로 섭취합니다.
3) 칼로리가 낮은 나물, 단백질, 탄수화물 순으로 먹습니다.
"식사 후 가족끼리 산책하는 것도 열량 소모에 좋습니다"
- 강희철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식사를 마친 뒤에는 가만히 누워있는 것보다 가족과 함께 뒷정리하는 등 몸을 움직이는 것이 좋겠군요. 행복하고 건강한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황영주 이한나(디자인) 인턴기자
buff27@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02/02 08: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