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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이라크 출신 난민 3명, 테러모의 혐의로 체포돼

송고시간2019-01-30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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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용의자 체포에 투입된 경찰 차량 [EPA=연합뉴스]

테러 용의자 체포에 투입된 경찰 차량 [EPA=연합뉴스]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에서 이라크 출신의 난민 3명이 30일(현지시간) 테러 모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이들 중 2명은 23세, 한 명은 36세로, 경찰은 이날 오전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에서 이들을 체포했다.

이들은 불꽃놀이에 사용되는 화약을 활용해 폭탄을 제조하고 테러 계획을 모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을 통해 폭탄 제조법을 알아내고 영국에서 관련 장치를 구매하려 했다.

호르스트 제호퍼 내무장관은 용의자들이 이미 폭발 실험을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의 테러 모의에는 이슬람 극단주의가 배경인 것으로 보고 있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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